오늘의 경제 이슈를 경제부 기자와 살펴보는 경제픽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 키워드가 손 맞잡는 현대차·토요타…적과의 동침? 인데요. 어제 있었던 두 회사 수장의 만남 이야긴가 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차와 토요타의 레이싱 축제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게 어제 현장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힘차게 출발한 경주용 차가 360도 회전하는 드리프트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차를 운전한 사람이 누구였을까요? <br /> <br />바로 토요타 아키오 일본 토요타그룹 회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에 앉아있던 인물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차 판매량 순위 1위인 토요타와 3위인 현대차 수장이 경주용 차에 함께 타 레이싱을 펼치는 흔치 않은 광경이 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행사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'현대 N'과 토요타의 '가주 레이싱팀'이 모터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처음 손을 맞잡고 개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고객과 취재진, 인플루언서와 양사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모였고, 양사의 고성능 경주용 차가 대거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레이서 이력이 있는데, 정의선 회장도 좀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에 기회가 될 때 레이싱을 선보이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두 경쟁사 대표의 이런 만남이 의미하는 바가 뭘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쟁 관계인 두 회사 수장의 이례적 만남이어서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현대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와, 토요타는 독일 BMW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수소차 개발을 위한 협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현대차와 토요타 수장의 만남도 수소차 개발이란 공통의 과제를 위해 손을 맞잡을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보여집니다. <br /> <br />두 회사 수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정의선 / 현대차그룹 회장 : 인더스트리(업계)에서 가장 존경하는 회장님으로서 제가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 오늘 운전하시는 걸 보니까 더 많이 신뢰가 가고….] <br /> <br />[토요타 아키오 / 토요타그룹 회장 : 사랑해요. 한국에서 이런 현대자동차와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할 수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. 토요타와 현대가 함께 손을 잡고 더 좋은 차를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도록 할 테니, 응원해 주십시오.] <br /> <br />또 이번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선 회장과 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02817180371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